정보|2020. 9. 6. 18:18

태풍 중심기압이란


요즘 장마가 끝날 기미가 보이더니 갑작스러운 태풍들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태풍은 보통 열대해양의 서쪽에서 발생을 하면서 우리나라로 오는 태풍으로는 늦여름 7월부터 시작을 하여 10월중으로 크고 작은 피해를 주고 가고 있습니다. 올해의 경우는 많은 태풍이 발생하고 주기도 짧아 피해가 큰 것 같습니다. 태풍이 오기전 기상청에서 실시간으로 보도되는 내용을 집중하여 보셔야 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태풍의 경로, 규모, 강도, 속도 등을 잘 보셔야 합니다.

그렇지만 기상청에서 말하는 것을 일반인이 알아 듣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기상청에서는 전문 용어를 사용하다보니 알아듣기 쉽지 않은데요. 이 중에서도 중심기압이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중심기압 900 헥토파스칼로 중심 최대 풍 50m/s를 유지하며 북상중인 태풍이 있다고 하면 해당 용어에서는 중심기압과 헥토파스칼의 뜻을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은 태풍 중심기압이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심기압이란?

먼저 이번에 오는 태풍 10호 하이선를 예를 들어 설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09월 06일 기준 21시 예상 중심기압 950헥토파스칼(hPa)과 09월 07일 03시 중심기압 955(hPa) 중 어떠한 것이 규모가 더 큰 태풍일까요? 태풍 중심기압은 낮을 수록 더욱 강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정답은 950(hPa)입니다. 

이유는 공기중의 바람은 항상 고기압에서 저기압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공기의 밀도가 높은 고기압 보다는 밀도가 낮은 저기압으로 가는 힘이 작용하는 것인데요. 태풍의 중심은 아주 강력한 저기압으로 형성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기가 급격하게 중심으로 빨려들어 오면서 반 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공기의 흐름이 생기는 것입니다.
낮은 기압일 수록 더욱 더 많은 공기와 수증기 등을 빨아들여 태풍의 크기가 커지면서 북상하기 때문에 중심기압(hPa)이 낮을 수록 더욱 강도가 쌘 태풍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태풍 열대성 저기압

보통 기상청 기상 예보를 보다보면 열대저기압이 발생하여 태풍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라는 말을 들어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열대저기압은 열대 해상에서 발생하는 저기압을 열대 저기압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태풍은 열대 저기압 중에서 중심 최대 풍속이 17m/sec 이상으로 강한 폭풍우를 동반하는 것을 태풍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열대 바다에서 증발하는 수증기가 모여 상승하면서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대기에 공급하게 됩니다. 그렇게 발달한 태풍은 120~200km의 강풍과 집중 호우를 동반하여 풍수해를 입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태풍은 바다를 벗어나 육지에 상륙하면서 소멸이 되게 됩니다. 태풍은 바다에서 수중기 등의 에너지를 공급받으면서 강도가 쌔지는 것인데 육지에 상륙을 하면 공급 에너지원이 사라지게 되면서 소멸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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